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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종합]김연경 "유재석, 경기 안 와 섭섭해"…유연석 '노안' 고백('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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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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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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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김연경이 유재석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의 등장에 유재석은 "나는 연경이랑 광수가 헷갈릴 때도 있다"면서 "광수야!"라고 부르며 친분을 드러냈다. "초면인 분 앞에서 왜 광수라고 하냐"고 투덜거리던 김연경은 'MVP 수상'을 대신 자랑하는 유재석을 보며 "에이 6번 밖에 못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첫 만남인 유연석에게 "잘 계시죠? 작품 잘 봤다"고 인사했다. 유연석은 연하인 김연경을 편하게 대하지 못하며 "말을 편하게 못하겠다. 후배가 아니기도 하고, 그냥 '야'라고 부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만나는 분 중에 나이 관계없이 누나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추운 날씨에 반팔을 입고 있는 김연경을 보고 유연석은 "이거 벗어줄까?"라며 겉옷을 벗는 척했다. 이에 김연경은 "왜 벗다 마냐"고 장난을 쳤고, 유연석은 "얼굴이 귀염상이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실물이 낫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말한 김연경은 두 사람을 방해하는 유재석에게 "끼지 말아봐라. 좋은 얘기하잖냐"며 또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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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을 결국 김연경을 위해 겉옷을 벗어줬다.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는 김연경의 자평를 부정한 유재석은 "오늘 점퍼 안 입고 와서 다행이다. 아니면 나도 그런 액션을 취했어야 하잖냐"며 투덜거렸다.

오전 9시 바쁜 출근시간, 세 사람은 비를 피하기 위해 지하철 지하도를 이용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유연석은 "요즘 연예인들이 지하철 많이 타고 다닌다고 하더라. 다들 땅만 보고 다니기도 하고, 아는 척 안하신다고 하더라"며 놀라워했다.

첫번째 틈 배달앱 회사에 도착한 김연경은 팀원들보다 위지만 직장생활에서는 을인 팀장을 보며 "팀장 자리 쉽지 않죠. 공감한다"며 위로했다. 선물을 따기 위한 '음식 사진 보고 이름 맞히기' 중 유연석이 '베이글'을 못 맞히자 김연경은 "못하네"라고 차갑게 비난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후 김연경은 '동치미'를 유재석은 '물냉면'을 틀려 식은 땀을 흘려야 했다.

무사히 게임을 마친 뒤, 김연경과 유재석은 서로 긴장에 굳어진 목 마사지를 해주고 어깨동무를 하며 "우리 형제처럼 지낸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식사를 위해 이동 중, 유재석은 길 찾기를 위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유연석을 보며 "연석이 슬슬 핸드폰 바꿔야 할 거"라며 은근슬쩍 '노안' 여부를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솔직히 요즘 폰트를 크게 키웠다. 포커스 이동이 빨리 안 되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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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연경은 유재석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배구 경기 보러 가겠다"고 말 해놓고 지키지 않았다는 것. 촬영 시작부터 시작된 한탄은 식사 중에도 계속됐다. 특히 유연석 공연 '헤드윅'과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간 것을 언급하자 유재석은 "인천이라 못 갔다"며 진땀을 뺐다.

김연경과 친해진 유연석은 "눈을 보고 착한 친구구나 싶었다"며 편안해진 관계를 드러냈지만, 김연경은 "게임할 때 잘 못 외우는데 대사는 어떻게 외우나 싶더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연석이 출연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봤지만 '구동매'가 유연석인 걸 몰라 한 번 더 좌절을 안겼다.

10살 때부터 선수생활을 해 어느덧 25년차가 된 김연경을 보며 유재석과 유연석은 "너무 멋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연경이가 나쁜 마음 먹고 따귀 때려봐. 날라간다"면서 배구 황제 동생을 놀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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