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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미성년자와 불륜' 男배우 "여배우 3명과 동거 중, 재혼은 NO" [Oh!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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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불륜 논란으로 업계에서 퇴출까지 당했던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아베마(ABEMA)에서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일본 거대 익명게시판 사이트 2채널(2ch)의 창립자 니시무라 히로유키가 함께한 '세계의 끝에 히가시데·히로유키를 두고 왔다'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은 여행 방송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서 히가시데는 "재혼의 생각이 있나?"라는 스태프의 질문에 "없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인색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히가시데는 "솔직히 말해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내 자녀들이 자라서 언제든지 아버지를 찾아올 수 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며 "그래서 새로운 가족을 꾸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020년,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사실이 보도되면서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당시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인 안과 부부 사이였기 때문.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는 상태였다. 더욱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불륜 상대인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만나온 사실이 밝혀져 더 충격을 안겼다.

이후 히가시데 마사히로 소속사 측은 “ 이런 일들은 어리석음, 책임감의 결여가 불러온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비난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후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아내 안에게 사과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결국 불륜 스캔들로 아내 안과 이혼을 결정, 자숙 후 복귀했다.

특히 그는 최근 산속에서 후배 여배우 가라스모리 마도, 사토토우나, 마츠모토와 공동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 사람과의 관계성에 관해 묻자, 히가시데는 "말하는 사람은 아마 마음대로 말할 것"이라며 "남성 배우도 여성 배우도 오는 데 서로 인간적으로 좋아하니 괜찮지 않을까. 스캔들을 다 생각하다 보면 사람답게 대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여기에서 사람답게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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