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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슈퍼클래식’ 측 “김호중 출연, 불가피한 선택…출연료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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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출연료 없이 참가한다.

21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주관사인 두르미 측은 공연 강행 논란에 대해 “강행이 아닌 불가피한 선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입국했다. 공연을 안 한다는 것 자체가 국제적 망신이다. 주관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김호중은 개런티 없이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티켓 판매처인 멜론은 공지를 통해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김호중 콘서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변경 전 환불 수수료 규정은 관람 1~2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가 티켓 금액의 30%였다. 하지만 주최 측은 취소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환불 정책 변경 이전에 예매 취소를 한 관객에 대해서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는 ‘마술피리’, ‘라보엠’, ‘라 왈리’ 등 수많은 오페라 공연을 이끌며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Lorenz C. Aichner)가 지휘봉을 잡는다.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Aida Garifullina)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Larisa Martinez)가 출연하며,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라리사 마르티네즈는 각각 23일과 24일, 김호중과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

세계적인 지휘자와 소프라노들의 아름다운 음악 향연을 비롯해 이번 공연에는 빈 필의 43년 베테랑 연주자인 슈테판 투르노프스키(Stepan Turnovsky)와 26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루카스 스트랫만(Lucas Takeshi Stratmann)을 포함해 베를린 필, 뉴욕 필,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의 수석과 핵심 정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는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직후 귀가하는 대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털어놨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이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했으나 음주는 하지 않았고 매니저에게 자수를 지시한 것도 자신이라고 했다. 그러나 19일 김호중은 자신의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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