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3.28./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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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수능 응시자 증가로 수혜를 볼 것으로 21일 내다봤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역시 기대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의료계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의대 정원 배정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됐다"며 "의대 정원 확대 시 수능 응시자의 증가, 이를 통한 고등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N수생뿐만 아니라 반수생들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편입학 학생들도 연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대학 사업 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다. 그는 "지난 3월 인수합병 불발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며 "자사주 매입 및 배당을 통해서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내외를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249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 줄어든 203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고등사업부에서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광고선전비 증가로 이익률이 둔화했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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