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음주운전 인정' 김호중, 경찰이 출국금지 신청

머니투데이 김지성기자
원문보기

'음주운전 인정' 김호중, 경찰이 출국금지 신청

속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 출발, 나스닥 0.62%↓
가수 김호중 /사진=뉴스1

가수 김호중 /사진=뉴스1


경찰이 뺑소니(사고 후 미처리) 혐의를 받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3)과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김씨, 김씨를 대신해 경찰에 자수한 매니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소속사 대표 등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아직 법무부 승인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만인 다음 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 김씨의 매니저가 김씨 대신 경찰서에 출석하고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씨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씨는 전날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