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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몰래 비상계단 싹 깎아냈다" 술렁…준공 앞둔 아파트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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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을 앞둔 아파트에서 시공사가 시공이 끝난 비상계단을 깎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준공을 앞둔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비상계단이 깎여 내부가 훤히 드러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입주 예정자들은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몰래 공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축 기준에 따르면 계단 층 사이의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하는데, 해당 아파트는 일부 계단 층간 높이가 1.94m에 불과해 기준을 맞추려고 깎아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