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개발자 글로벌 성장 지원사격"
"구글플레이의 가장 큰 가치는 국경이나 문화를 넘어 전 세계 모든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에게 앱과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총괄(사진)은 19일 "한국 개발자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앱과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구글의 성공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 초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총괄로 선임된 그는 현재, 한국 앱 개발사와 앱 생태계 변화를 이끌고 육성·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구글코리아에서 광고 수익화 파트너십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게이밍 광고수익화와 아시아 지역 모바일 앱 사업도 맡은 바 있어 국내 앱 개발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적인데, K-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은 올해 6기 참여업체를 모집중이다. 역대 가장 많은 개발사가 참여한 5기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 전후 매출 성과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앱 다운로드 수는 약 40% 늘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약 110만개의 앱 및 게임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 약 25억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한국 개발사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 총괄은 "AI기술을 활용한 개발자들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작년에 처음으로 '올해를 빛낸 앱, 게임'분야에 AI 앱을 추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속도를 늦추더라도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 내부적으로도 책임감 있는 AI에 대한 고민도 많다"라며 "한국에서 최근 디지털책임위원회를 만들고 3개 분과를 운영하는 등 저희 스스로도 이용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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