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케이팝 콘서트 개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은행권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콘서트 티켓 응모 이벤트를 열고, 사회공헌을 위해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제 은행권의 케이팝 콘서트는 하나의 브랜딩 전략이 된 것. 이와 관련 IBK기업은행이 다음달 8일 '2024 입크페스티벌(IBK FESTIVAL)'을, 우리은행이 오는 9월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 주목받고 있는 은행권 콘서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하나은행의 ‘하나 플레이리스트 콘서트’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가수 임영웅과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물론 영웅시대 엄마팬을 둔 전국의 자녀들이 효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실제 임영웅의 효과는 대단했다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임영웅이 하나은행의 모델이 된 2월 이후 3월부터 3개월 연속 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하나은행이 차지했다.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임영웅 포토카드와 포스터를 받기 위해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하나은행 광고영상도 합산 2400만 뷰를 달성했다.
임영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하나은행은 올해도 콘서트 개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콘서트에도 하나은행의 모델인 안유진의 소속팀인 아이브(IVE)가 출연한 바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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