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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저 아니에요" 허경환, '김호중 사태'에 진땀…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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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환 [사진=허경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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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가수 김호중과 유흥주점에 동석한 개그맨으로 지목받자 이를 즉각 해명했다.

허경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허경환과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진을 촬영한 날짜 등이 드러나도록 공유하여 김호중과 유흥업소에 동석한 개그맨이라는 루머에 적극 해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김호중의 매니저 A씨는 사고 3시간여 뒤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해당 진술은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발견되지 않았고 김호중이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서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흥주점에서 유명 가수 A씨, 유명 개그맨 B씨와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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