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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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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불가' 챔스는커녕 유로파도 어려운데 한다는 말이 "우리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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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펼쳤다.

영국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맨유가 작년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A조에 속했으나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은 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지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PL) 성적이 가장 심각하다. 37경기 17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그쳤다. 이미 UCL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우승하지 못한다면 UEFA 유로파 리그(UEL) 출전마저 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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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맨유 텐 하흐 감독이 이해할 수 없는 의견을 냈다. 그는 1년 전과 비교해 맨유가 개선됐다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3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EFL컵에선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올 시즌보다 성적이 더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은 1년 전보다 팀의 상황이 개선됐냐는 질문에 "결과를 보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 뒤에 숨은 이유를 알고 있다. 나는 '그렇다'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면 우리 팀에는 더 많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등 어린 선수들이 발굴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더 나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팀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을 발굴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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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함께라면 매우 좋은 조합을 이루고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팀이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우리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보여준 경쟁력이 바로 이런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UCL 출전 불발로 인해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템 하흐 감독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경쟁하는 것이 창피하지 않냐는 물음에 "나는 결코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 손에 기회가 남아있으니 도전해야 한다. 모든 선수에게 맨유는 매력적인 팀이다. 당연히 (선수들은)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맨유 같은 팀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맨유는 모든 선수에게 매우 매력적인 팀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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