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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文 "헌법 전문에 5·18정신 수록, 헌법 개정 때 최우선으로 실천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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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주의 뿌리이자 정신"
'헌법 전문' 여야 공약에 "큰 진전"
한국일보

2019년 5월 18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자들과 주먹을 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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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5월 영령들을 추모하며 마음으로 참배를 올린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4·19혁명과 함께 이 땅의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고 정신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광주의 5월은 우리 국민 모두의 5월"이라며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할 것을 여야 각 정당이 공약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헌법 개정의 기회가 오면 최우선으로 실천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5·18 정신이 우리 국민의 민주, 인권, 평화를 굳건히 지켜주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역시 지난 총선 등에서 '개헌 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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