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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우승 저지한 토트넘 아이콘"...챔스 못 가는 손흥민, 최종전서 10-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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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10-10 달성,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0시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승점 63으로 5위에 머물고 있고 셰필드는 20위로 꼴찌에 위치해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2로 패하면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UCL 티켓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아직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셰필드를 잡고 5위를 확정하며 시즌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16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먼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감독님의 첫 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감독님은 많은 긍정적인 변화와 새로운 축구를 가져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직 이른 말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다음 시즌은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그가 구단에 많은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올인했다. 그가 원하는 방식의 축구를 사랑한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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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를 다진 손흥민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나간 가운데 토트넘 주장이 되며 시즌을 시작한 손흥민은 어려진 스쿼드에서 중심을 잡으며 리더십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실력적으로도 여전한 모습을 과시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10-10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각각 10-10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3번째 도전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 10-10을 기록한 선수는 45명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3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웨인 루니,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3회)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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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칸토나, 램파드,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엔 올리 왓킨스, 모하메드 살라, 콜 팔머가 10-10클럽에 가입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4번째 가입자가 될 수 있을까.

여전히 히샬리송,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등 공격수들이 못 나오는 가운데 손흥민은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봤다.

영국 '90min'은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아스널이 우승할 있는 절호의 일대일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한 손흥민은 17골을 기록한 상황이다"고 하며 셰필드전 선발 출전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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