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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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국의 제조업 부문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원유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1% 상승했다.
17일 오후 5시 현재(현지시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5% 오른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85% 상승한 배럴당 83.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한 주간 브렌트유는 1.44%, WTI는 2.3% 각각 올랐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4.5%보다 높은 것이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이뿐 아니라 위기에 처한 부동산 부문을 안정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가 빈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부동산과 관련한 주요 조치를 발표했다.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도 글로벌 수요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 4월 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가 인하되면 경기를 활성화해 원유 수요가 는다.
이같은 이유로 이날 국제유가는 1%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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