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 서구 양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이창현 군 명예졸업장 수여식에서 임공진 학교장이 유족에게 졸업장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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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당시 초등학교 1학년생이었던 5·18 행방불명자 이창현 군이 5·18 44주년을 맞아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군은 5·18 관련 행방불명자 178명 중 1명으로 기록돼 있다. 아버지 이귀복 씨에 따르면 이군은 1980년 5월 당시 양동국민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광주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집에 머물렀고, 5월 19일 집 밖에 나갔다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군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명예졸업장 수여를 결정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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