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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역사를 쓴 스타드 브레스투아가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도전한다.
프랑스 리그앙은 1경기만 앞두고 있다. 우승은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차지했고 AS모나코가 2위를 확정했다. 남은 건 UCL을 비롯한 UEFA 대회 출전권이다. 리그앙은 1위부터 3위까지 UCL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UCL 3차 예선에 나가 본선 티켓을 노린다. 5위와 쿠프 드 프랑스 우승 구단이 UEFA 유로파리그(UEL)로 가고 6위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한다.
UCL은 PSG와 모나코가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직행 티켓을 놓고 릴과 브레스투아가 경쟁한다. 릴과 브레스투아는 승점 58로 동률이고 득실차에서 앞선 릴이 3위에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UCL 진출 팀이 갈린다. 예선으로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릴과 브레스투아는 당연하게도 본선으로 가고 싶어한다.
브레스투아엔 모든 게 역사다. 브레스투아는 클로드 마켈렐레, 프랭크 리베리가 뛴 팀으로 유명하나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팀이었다. 1950년 창단 후에도 리그앙에 있던 시기는 17시즌에 불과하다. UEFA 대회에 나간 적도 없고 우승 기록도 1980-81시즌 리그2(2부리그) 우승 기록이 가장 최근이다.
에릭 로이 감독과 함께 브레스투아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로이 감독은 2011년 니스를 떠난 후 경영진에만 있었지만 12년 만에 돌아온 현장에서 엄청난 성과를 냈다. 시즌 내내 돌풍을 유지했고 확실한 스타 로메인 델 카스티요를 앞세워 공격력을 유지했다. 피에르 리스-멜루, 벤자민 로크코, 카모리 둠비아 등 활약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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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투아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로이 감독은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선정 리그앙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브레스투아는 로이 감독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개인 수상이나 팀의 활약이 보상을 받은 트로피다.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당연한 수상이었다"고 축사를 전했다.
대단한 스타는 없지만 확실한 공수 밸런스, 꾸준한 승점 관리를 통해 성적을 냈다. 직전 경기인 스타드 드 랭스와 비기면서 브레스투아는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일단 UCL 예선은 나갈 수 있는데 이 마저도 최초의 일이다. 역사를 썼지만 로이 감독의 브레스투아는 최종전에서 툴루즈를 잡고 3위에 올라 PSG, 모나코와 함께 UCL 본선 직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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