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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눈떠보니 OOO' 권은비, 대만서 K팝 인기 실감…"워터밤 여신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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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눈떠보니 OOO' 권은비가 대만 K-POP 인기를 실감하면서도 "워터밤 여신은 모르더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ENA 예능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 2회에서는 '하노이 인력거꾼'이 된 방송인 겸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타이베이 예고생'이 된 가수 권은비가 'N차 인생' 2일차 고군분투를 펼치는 모습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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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ENA 예능 '눈떠보니 OOO'에서 하노이 인력거꾼으로 다시 태어난 김동현과 '타이베이 예고생'의 삶을 살아가는 권은비의 'N차 인생' 2일차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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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루 사이 친구들과 부쩍 가까워진 권은비는 학교에서 연기수업과 즉흥 상황극을 펼치며 '현생'의 끼를 발산했다. 이 과정에서 같은 반 남학생 첨영귀와 로맨틱한 상황극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권은비를 짝사랑하는 몽슈에가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 미묘한 삼각구도로 시청자의 감정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권은비는 댄스 수업 중 위기에 봉착했다. 수업 중 지난주에 배운 안무 평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황한 것은 물론 "선생님이 엄청 무섭다"라는 친구들의 말에 사색이 됐다.

권은비는 이후 모든 것을 초탈한 마음으로 "내가 살아보니까 인생은 어떻게든 흘러가더라. 숙제를 안 해도 살아지긴 하더라"라고 말해 연륜(?)을 끄집어냈다. 대만 친구 예영은 권은비를 향해 "서른 살처럼 얘기한다"라는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권은비는 대만 예고생들 사이에서 K-POP의 인기를 실감했다. 학생들은 뉴진스의 'super shy', 트와이스의 'I can't stop me' 등이 흘러나오자 모두 칼군무를 추는 모습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MC 이창섭은 권은비의 노래 'Underwater'의 인기를 물었다. 그러자 권은비는 "친구들이 잘 모르더라. 아직까지 (워터밤 인기가) 대만까지는 안 갔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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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ENA 예능 '눈떠보니 OOO'에서 하노이 인력거꾼으로 다시 태어난 김동현과 '타이베이 예고생'의 삶을 살아가는 권은비의 'N차 인생' 2일차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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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이날 방송에서 인력거꾼 동료들과의 숙소 생활로 동료애를 쌓았다. 에어컨도 없이 붙어 자고, 화장실 문마저 없는 숙소 풍경에 당황했지만 "나도 격투기 선수 할 때 체육관에서 2년 살았다"라며 최강 적응력을 뽐냈다.

김동현은 '인력거 일로 4자녀를 키운다'는 럼 형의 이야기에 단우·연우·연서 남매의 사진을 꺼내 보이며 교감을 나눴다. 럼 형은 '세 남매 모두 2살 터울'이라는 김동현의 말에 "너 건강하구나?"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보를 자극했다.

MC이자 예비신랑인 조세호는 스튜디오에서 김동현에게 '부부 간 경제권'을 질문해 흥미를 자극했다. 김동현은 이에 "수입을 와이프에게 다 준다. 주머니 다 털어가신다"라고 답하며 조세호의 생각을 역으로 물었다.

조세호는 이에 "저는 제가 관리할까 한다. 예비 신부가 내 출연료를 궁금해하면 그냥 '정으로 하는 거'라고 둘러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창섭이 "어디서 버냐고 물어보면 어쩔 거냐"라고 묻자 "남창희에게 꿨다고 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이어갔다.

김동현은 하노이에서 동료들과 둘러앉아 식사도 하고, 한국의 등목 문화를 전파하며 인력거꾼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첫날 밤을 보냈다.

스튜디오에서 권은비는 "숙소 생활 느낌이 난다. 아이즈원 시절에는 2층 침대에서 잤는데, 자다가 외로우면 한 사람이 내려와서 그 좁은 데서 같이 자기도 했다"라며 향수에 빠졌다. 이에 이창섭은 비투비 멤버이자 또 다른(?) 숙소생활 경험자로서 "이층침대 세 개로 여섯이서 잤지만, 남자들은 절대로 같이 자지 않는다"라고 단언해 재미를 더했다.

'눈떠보니 OOO'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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