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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지막까지 집중해야"…'챔스 탈락' 토트넘, 셰필드전 이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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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기부여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꼴찌팀이다. 3승 7무 27패 승점 16점으로 압도적인 최하위다.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은 일찍이 확정됐다.

토트넘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경계를 놓지 않는다.

손흥민은 "올 시즌 시작을 정말 환상적으로 했다. 마무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시즌 시작할 때만큼 환상적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우리 스타일대로 남은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강등을 확정했지만, 경쟁력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또 원정 경기는 쉽지 않다. 시즌 마지막 경기라 선수들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 꼭 이겨서 좋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놓쳤다.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시즌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 2무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렸던 기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거품이 되어 사라졌다. 화려했던 시즌 출발에 비하면 초라한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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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쳤다. 16년째 우승컵이 없다.

특히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리버풀, 맨시티까지 강호들을 만나 다 졌다.

토트넘은 동기부여를 잃었다. 셰필드전 승패에 관계없이 프리미어리그 5위 확정이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놓쳤다.

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게 있다. 바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다.

16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첼시의 결과에 따라 토트넘은 6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됐다. 맨유가 뉴캐슬을 잡고 승점 57점 동률을 만들면서 두 팀은 최종전에 이긴다 해도 토트넘의 현재 승점을 역전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1∼4위 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선다. 5위 팀은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받고, 6위 팀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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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프리미어리그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격돌하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결과에 따라 6위도 유로파리그 출전 기회가 남아 있긴 하다. 원래 FA컵 우승팀에도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해당 팀이 리그 순위로 이미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한 경우 프리미어리그 6위에 유로파리그 티켓이 넘어가고 7위가 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된다.

토트넘이 셰필드를 이기면 경우의 수 없이 5위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쥔다. 비기기만 해도 된다.

손흥민이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집중력과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요구하는 이유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 0-2 패배 후 손흥민은 "어려운 상황 속에 경기를 치르고 결과를 맞이하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받는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다. 이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뿐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도움이 될 거다. 이런 경험은 그냥 쉽게 보내면 안 된다. 배울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다음 시즌 더 강하고 단단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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