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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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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날만 기다려"…'이혼' 서유리 오열→녹화 중단 (금쪽상담소)[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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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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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서유리는 "이혼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며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 스트레스로 인한 극도의 우울감과 불안 증세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2월에 제주도에 갔다. 그냥 멍하니 파도 보고, 드라이브도 하는데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유리는 자신을 엔진이 고장난 배에 비유하며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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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스트레스를 토로하던 서유리는 북받치는 감정에 오열했고, 결국 30분 간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서유리는 "잠을 잘 못 잔다. 여성 건강 쪽이 안 좋아서 병원 신세를 졌다"며 이혼 스트레스에 따른 신체 변화를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서유리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어릴 때 따돌림을 당했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따돌림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4학년 때까지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5학년 때 한 친구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그 친구 주도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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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가해자들이) 학교 운동장 구석에 나를 끌고 가서 괴롭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그런 나쁜 경험을 하면 이 사람의 자아상과 자존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 말미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게 여러 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는 "우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도 받고 상담을 받으셔라"라며 "식생활, 산책, 수면 등 규칙적인 루틴을 지켜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한 종교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제안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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