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티맵모빌리티, 1분기 매출 30.5% 증가…'티맵 오토'가 성장 견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성준 기자]

테크M

BMW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티맵 차량 내장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습. / 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인 완성차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티맵 오토를 비롯해 UBI(안전운전할인 특약) 등 데이터&테크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티맵 오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상승했다. 티맵 오토는 국내·외 18개 OEM사들과 협업하는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벤츠, BMW 일부 모델에 티맵 오토를 탑재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UBI 성장세도 주목된다. UBI 사업은 활성 사용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운전점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21% 매출액 상승을 달성했다. 운전점수 이용자는 티맵 플랫폼 전체 가입자의 78% 수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의 63%를 넘어섰다.

아울러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9개 보험사와 협업하고 있다. 이는 국내 보험 커버리지의 98%에 달한다.

모빌리티 라이프와 플랫폼 중개 영역 역시 안정세를 이어갔다. 라이프 부문은 광고 사업이 성장하며 102% 상승을 기록했다. 트래픽 증가로 인한 단가 상승 및 신규 상품 출시가 크게 작용했다. 중개 영역에서는 대리운전과 화물 사업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20% 증가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앞으로는 20년 이상 쌓아온 독보적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해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