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5·18정신은 소중한 자산…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려야"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간담회로 5·18 민주화운동 단체와 회동

"尹대통령도 대선 당시 헌법 전문에 올리겠다고 피력…개헌 통해 담아내겠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 간담회를 갖고 "5.18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명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정신, 바로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하고 저와 하는 첫 간담회를 바로 우리 5.18 민주화운동 단체와 하게 된 것은 저희들로서는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총선에서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발표했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대선 후보 당시 5.18 정신은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으로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려야 한다고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반 여건이 무르익게 되면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개헌을 통해 반드시 담아내겠다"며 "5.18 민주유공자들을 국가유공자에 포함하는 작업 역시 저희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세밀하게 살피면서 정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대통령과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매년 5·18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고 저도 모레 5월 18일에 비대위원장님과 지도부 그리고 22대 당선인 그리고 현역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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