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마을 위령비 참배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 동구 주남마을에서 희생자를 위로하는 '제11회 기역이 니은이 인권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는 주남 마을회관에서 위령비까지 만장 행진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위령비 헌화와 살풀이 공연 등이 이어지며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주남마을 일대는 5월 항쟁 당시 광주 외곽 봉쇄 작전하던 계엄군이 민간인 학살 만행을 자행한 곳이다.
주민들은 그 아픔을 치유하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2014년부터 문화제를 열고 있다.
'기역이 니은이'는 주남마을의 옛 지명인 지한면 녹두밭 웃머리를 기억하자는 뜻으로 '기억하라 녹두밭 웃머리'의 초성인 'ㄱ'과 'ㄴ'을 상징화한 이름이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