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 2%P 감소...국민의힘 31% 유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0 총선 이후 한 달째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5월 3주 차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5월 1주 차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총선 이후 한 달째 20%대 후반을 유지 중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0 총선 직후 조사인 4월 3주 차 조사에서 11%P 하락해 27%로 나타났고, 이는 직전 조사까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 역시 4월 3주 차 조사에서 64%로 나온 뒤 한 달째 회복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률은 32%,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63%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1%P 올랐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P 내렸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31%, 더불어민주당은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조국혁신당 또한 직전 조사와 같은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은 2%, 새로운미래는 1%, 진보당은 0%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3%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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