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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당 아자르 덕분에 첼시가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레알은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노린다.
결승에 진출한 팀은 레알인데, 뜬금없이 첼시가 웃음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15일 "첼시는 아자르의 은퇴에도 불구하고 500만 파운드(85억)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아자르를 레알로 보내면서 작성했던 계약 조항에 의해 보너스를 수령한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총액 1억 3,000만 파운드(2,230억)의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합류했다. 이 중 4,000만 파운드(680억)는 아자르의 성과에 따라 지급될 수 있는 옵션 조항이었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 후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 1골 7도움으로 부진했고, 다음 시즌에는 더욱 심각했다. 애초에 부상과 몸관리 실패로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거액의 이적료가 무색했다. 결국 아자르는 지난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렇게 레알에서 부진만을 거듭했던 아자르였지만, 일부 조항은 레알의 UCL 결승 진출과 같이 아자르의 개인 기록과는 상관없었던 것이었다. 이 조항은 아자르가 은퇴했음에도 유효했다. 매체는 "아자르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 이적 조건은 여전히 유효했다. 아자르는 체력 단련과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레알이 UCL 결승에 진출하는 등 달성 가능한 보너스 조항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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