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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빈 술병 치우려는데 "건들지 마라"…40분간 욕설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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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빈 병 치웠다가 봉변당한 자영업자'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빈 병 치워 드리자 폭언과 욕설,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식당 사장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 10일 저녁에 있었던 일이라며, 한 남성 손님이 팔을 휘적거리다가 탁자 밑으로 빈 병을 떨어뜨리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는데요.

해당 손님은 다른 손님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욕을 하며 떨어진 술병을 발로 찼고, 이 모습을 지켜본 식당 사장은 아르바이트생에게 빈 병을 치우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손님은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술병을 건들지 말라며 욕을 했다는데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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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직접 나서서 술병을 치우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손님은 막무가내였고, 사장의 팔을 잡더니 술병까지 던지려 했다고 합니다.

식당 사장은 어쩔 수 없이 경찰을 불렀는데요.

하지만 손님은 경찰에게까지 반말과 욕을 하며 40분 넘게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현행범으로 잡혀갔다고 전했습니다.

식당 사장은 손님이 경찰에 끌려가면서도 지금 자리에서 밥벌이 못 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며 요새 장사도 안 되는데 무섭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상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병 치운 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 "술 깨면 후회할 일을 왜 그렇게 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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