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9 (일)

'마약류 처방' 의사 A씨 "유아인, 사망 충동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유아인 / 사진=권광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의사 A씨가 배우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증거 인멸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5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준 의사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A씨는 "유아인이 오랜만에 내원한 날 사망 충동이 늘었더라. 그런 증상 때문에 불안을 조절하는 약을 처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케타민, 미다졸람, 레미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1월 지인 4명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 지인 B씨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를 비롯해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유아인은 현재 대마 흡연, 프로포폴 투약 등의 일부 혐의에 대해서만 인정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