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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홍준표 "누가 뭐래도 윤석열은 상남자…아내 지키려 하이에나 떼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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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에버랜드의 하이에나 떼. (에버랜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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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남자(남자 중 남자)라며 치켜세웠다.

홍 시장은 14일 SNS를 통해 야권이 윤 대통령을 향해 △ 검찰 수뇌부 인사는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막으려는 방탄용 △ 수틀막 인사(수사를 틀어막으려는 인사) △ 방탄 신호탄 △ 답은 김건희 여사 특검뿐이라며 공세를 펼친 것에 대해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시장은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나"며 "역지사지(易地思之)해 보라, 너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제자리 유지하겠다고 자기 여자를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나"고 받아쳤다.

홍 시장은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며 홀로 하이에나 떼에 맞서 부인을 지키려는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상남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 가며 '나 홀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 주는 바람에 수십억 국고를 낭비했지만 멀쩡하게 잘살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겨냥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은 받들어 모셔야 하지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용서할 수 없다" "감히 윤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과 비교하려 한다"는 등 윤 대통령 비난 목소리가 있을 때마다 방어에 나서고 있다.

이런 때문인지 윤 대통령도 총선 참패 뒤 홍 시장과 만찬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는 등 당의 최고 원로 대우를 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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