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 |
그룹 '코요태' 빽가가 여러 지인에게 사기당했던 일화를 밝히며, 동료 김종민과 신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빽가는 자신이 왜 '연예계 마이너스 손'으로 불리는지 이유를 밝혔다.
빽가는 "제가 사기를 너무 많이 당한 탓에 주변에서 '손해사정사'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며 "지금 생각나는 지인에게 사기당한 기억만 6~7개"라고 했다.
/사진=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 |
이어 그는 "사기꾼들은 처음에 달콤한 사탕처럼 다가왔다가 (일이 끝나면) 그냥 뱉어버리더라"며 "그러면서 제가 느낀 게 있는데, 코요태만 날 배신 안 했다"고 밝혔다.
빽가는 "사업이 대박 난 십년지기 형이 있었는데, 투자하면 돈을 3배로 불려서 준다고 했다"며 "그때 가진 돈을 올인했는데 (그 형이) 도망갔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 제가 아는 형이라고는 (코요태의) 김종민 하나뿐"이라며 "(다른 멤버인) 신지에게도 앞으로 계속 잘할 것"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몇 번의 멤버 교체를 거치며 현재의 3인조(김종민, 신지, 빽가)로 구성됐다. 코요태 멤버들은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여러 예능과 라디오 등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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