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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없고 뎀벨레 있네...'PSG 선수만 7명' 논란의 리그앙 베스트11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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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을 점령했다. 당연히 베스트 일레븐에서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봤지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프랑스 '레퀴프'가 주관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선수협회(UNFP) 시상식이 14일(한국시간) 개최됐다. 프랑스 내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2023-24시즌 리그앙을 빛낸 스타들이 모였다.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도 발표했는데 PSG 선수들이 점령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에 위치했고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가 중원에 있었다. 수비진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였다. 11명 중 7명이 PSG 선수들이었다. 시즌 내내 리그앙 선수들 유지하며 끝내 트로피를 들었기에 다수의 PSG 선수들이 선정됐다. 이강인은 아쉽게 제외됐다.

이견이 나오고 있다. 뎀벨레는 리그앙 26경기에 나와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은 1위이고 PSG 측면 핵심이었지만 19골을 넣은 조나단 데이비드, 17골을 기록하며 리옹을 끌어올린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도 있었다. 브레스투아 핵심이자 8골 8도움을 기록한 로만 델 카스티오도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을 통해 잠재력을 만개하며 리그앙을 넘어 유럽 최고 재능으로 분류된 2006년생 자이르-에메리는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길고 후반기엔 다소 부진했던 걸 고려하면 의문 부호가 붙는 상황이다. 마르퀴뇨스는 부상으로 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는데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고 돈나룸마는 경기마다 실수를 연발했던 걸 팬들은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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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도 독식했다. 자이르-에메리는 리그앙 최고 영플레이어로 뽑혔고 돈나룸마는 리그앙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한 음바페는 리그앙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게 기정사실화 단계다.

PSG 선수들 7명과 함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 피에르 리스-멜루, 벤자민 로크코(이상 브레스투아), 레니 요로(릴)가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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