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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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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UCL? 경우의 수 ‘2승뿐’…맨시티 상대 홈에서 강했다 → 4연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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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무조건 승리해야만 한다.

토트넘은 현재 19승 6무 11패(승점 63)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아스톤 빌라가 14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을 추가,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리그 종료까지 2경기, 빌라는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자력으로 4위에 오를 수 없으나 여전히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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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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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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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미키 반더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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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4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 모두 승리해야만 한다. 승점 6을 추가하면 토트넘은 최종 승점 69가 된다. 동시에 빌라가 리그 최종전에서 패해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2승 후 빌라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두 팀 모두 승점 69로 동률이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 차를 따지는데, 토트넘은 빌라보다 8골차 뒤지고 있다. 잔여 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리와 더불어 다득점에 성공해야 가능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

그러나 빌라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토트넘의 희망은 사라진다. 남은 결과와 관계없이 빌라가 승점 72로 4위 자리를 확정하게 된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현재 아스널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챔피언스리그 티켓 희망을 이어가고자 하는 토트넘은 중요한 길목에서 유럽 최정상 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근 팀 분위기는 맨시티가 압도적이다. 토트넘은 4연패 후 최근 번리전 승리로 반등을 꾀하고 있고, 맨시티는 최근 7연승을 포함해 지난해 12월부터 리그 21경기 17승 4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리그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5승 2무 3패로 앞서고 있다. 특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 상대 최근 홈에서 4연승 중이다. 2019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개장 후 맨시티를 상대로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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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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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강한 토트넘의 핵심은 당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9년 홈구장 개장 경기 첫 골을 기록한 선수로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시티를 격침한 기억이 있다. 더욱이 맨시티를 상대로 18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선제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길목에 선 토트넘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희망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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