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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종합]도경수 "'성장' 끝에는…지금처럼만 똑같았으면"('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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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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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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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팔레드' 도경수는 '성장' 끝에 무엇을 바랄까?

13일 가수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도경수 편이 공개됐다.

이날 도경수는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에 대해 "좋은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유와 듀엣을 할 수 있잖냐"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유는 "인사 외에 대화를 나눠본 건 처음이다. 3월 콘서트 대기실에서 만났었는데, 콘서트는 잘 보셨냐"고 물었다. 이에 도경수는 "아이유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콘서트를 보는데 전곡을 아는 거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즐겼다"고 극찬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도경수의 '괜찮아도 괜찮아'을 꼽으며 "경수 씨 곡은 쉽게 들리는데 불러보면 다 어렵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을 발매했다. 앨범명에 대해 그는 "'성장을 했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계속 점점 성장을 할 거다라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감'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노래나 작품을 통해 보고 듣는 분들이 위안을 얻는 게 좋더라"고 덧붙였다.

"단단한 내면을 가지고 있잖냐. 단단한 눈동자와 눈빛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아이유의 말에 도경수는 "주변에서 '왜 이렇게 무디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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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Mars'에 대해 그는 "가이드를 들었을 때부터 이건 타이틀곡이라고 느꼈다. 처음 들었을 때 설렘이라는 단어였다. 다른 별에 사는 이성을 사랑하지만, 이 사람과 잘 맞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다 필요 없고 사랑하겠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가사에 외계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가창자 입장에서는 살리기 힘든데, 경수 씨가 부르니까 이질감이 없더라"며 감탄했다.

도경수의 미니 앨범은 1집 '공감', 2집 '기대' 그리고 이번 3집 '성장'으로 두 글자 법칙을 따랐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묻자 그는 "들었을 때 딱 이해가 되는 단어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 최애곡으로 '팝콘'을 꼽은 그는 "들었을 때 너무 예뻤다. 미소가 지어지는 곡"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평상시 아이유의 '무릎'을 즐겨 듣는다는 그는 '팔레트' 출연을 계기로 아이유의 전곡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개인 팬클럽을 모집하는 도경수는 "어떤 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는지 너무 궁금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직 팬클럽명이 없는 그를 위해 아이유는 "팬클럽명 9개 뽑아왔다"면서 "나DO!, 뚀다시, 뚀랑뚀랑, 뚀렷, 뚀됴가스" 등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콘서트를 앞두고 도경수는 "너무 떨린다. 항상 멤버들과 같이하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이끌어가잖냐. 처음으로 제 노래를 많이 한다. 10곡을 부르고, 앨범 6곡을 다 부른다"고 깜짝 스포했다.

최근 포토카드 셀카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 그는 "여전히 엔딩포즈가 어렵다. 작품 할 떄는 카메라를 안 보잖냐. 그래서 엑소 '크림소다' 활동할 때, 엔딩포즈를 하자고 해서 카메라를 보자고 했는데 결국 못 보고 엔딩 동작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눈알 굴리기, 손가락 물기 등의 엔딩포즈를 추천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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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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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와 아이유는 '별 떨어진다'와 'LOVE WINS ALL'으로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노래를 마친 도경수는 "긴장 진짜 많이 한다. 손에 땀 엄청났다"고 말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요리를 좋아한다"는 그는 "먹을 때 좋아하는 요리는 라면이고, 만드는 건 볶음밥이나 파스타"라고 전했다. "생애 최고 애니메이션은 '토토로'"라고 밝힌 그는 "애니 실사화가 된다면 주인공으로 맡고 싶은 작품은 '엘리멘탈'"이라고 밝혔다.

아이유의 "성장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도경수는 "그냥 똑같으면 좋겠다. 그렇게 달라지는 거 많이 없이 지금처럼만 똑같았으면 좋겠다. 유지하는 게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조건 들어주는 소원을 빌어보라"는 말에 "세상에서 제일 건강한 음식이 라면이면 좋겠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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