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희극 '용을 쫓는 사냥꾼' |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은 다양한 창극을 즐길 수 있는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을 4차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창극이란 창을 기본으로 하는 음악극을 말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전통 판소리 문화 부활을 위해 다양한 창극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오는 25일에는 소리 뮤지컬 '이도'가 관객들을 만난다.
이 뮤지컬은 세종대왕 즉위 전 청년 이도가 글이 없어 고통을 받는 백성의 모습을 목격하지만, 글을 알게 된 백성은 왕권에 도전할 거라고 경고하는 아버지 이방원의 말을 듣고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다.
오는 29일에는 가족연희극 '용을 쫓는 사냥꾼'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적 서사를 바탕으로 인간과 용의 공존이라는 판타지 세계를 담은 이 연극은 판소리와 구전 노동요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판소리 음악극 '정조가(歌)-어떤 왕 이야기', 8일에는 역사 속 여인들을 담은 판소리 음악극 'SHE: 그녀들의 이야기'가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이나 전화(☎ 063-620-2329)로 예매하면 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창극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관람해 민속예술을 마음 깊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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