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
"선수와 연배에 따라 추미애 당선인으로 압축"
"尹 견제 위해 이재명 연임 요구 의견 多"
전날 추미애 당선인과 같은 6선인 조정식 의원은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합의했다. 조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에서 사퇴하고 추 의원을 지지하기로 했다. 선수는 같지만 추 당선인의 나이가 더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 때문에 ‘강성친명’ 노선을 내세운 추 당선인의 중립성 우려가 거론됐다. 일부 진보 매체에서도 이를 우려하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조정식 국회의장 경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장 단일화를 논의한 뒤 건물을 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날 한 대변인은 “제가 알기로는 대표가 국회의장 선거에 있어 어떤 영향, 입장을 내거나 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국은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또 국회의원들이 뽑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4.10 총선 민의에 대한 해석의 여지는 있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일하는 국회, 좀 생산적인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여야 간 치열한 논쟁이 붙었을 때 어떤 합의점을 이끌어낼 것인가, 거기에 맞는 국회의장 후보가 민주당의 누구일까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국회의장의 중립성 논쟁도 거슬러 올라가면 21대 국회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 대변인은 “어떤 중요한 결정의 순간이 됐을 때 특정 정당의 상임위원장이 그걸 붙들고 있다고 해서 그걸 통과를 못 시킨 적이 있다”면서 “21대 국회 후반기 때 윤석열 정권 들어서 상당히 많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연임 문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한 대변인은 당내에 이 대표에 대한 연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능력과 리더십을 가진 분은 이재명 대표라는 의견이 당 안팎으로 나오는 것은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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