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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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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선 이후 첫 고위 당·정·대···“채 상병 특검법 논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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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문에 한동안 중단했다 4개월 만에

“민생 집중 하기로”

경향신문

한덕수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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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2일 총선 이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심기일전해서 일체감을 갖고 민생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면서 “당정 대통령실 간에도 소통을 강화하고 당·정·대통령실과 국민간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새로 취임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여했다.

이 수석은 회동 성격과 관련해 “당에서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고, 대통령실에서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이 새로 선임됐기 때문에 정부와 상견례를 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의제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총선 결과도 그렇고,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도 나타났지만 역시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민생에 집중을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그는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오늘 나오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등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의료개혁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건지, 그 다음 과정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비상진료대책을 앞으로 어떻게 이어나가야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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