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임영웅 정말 미치겠다" 또 '미담' 추가···"소음 죄송" 집집마다 직접 참외 돌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이 연습 중에 발생한 소음에 사과하며 이웃들에게 참외를 배달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임영웅이 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 참외를 배달했다는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한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받은 참외 한 박스 사진을 올린 뒤 "임영웅이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집마다 방문해서 줬다"며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상암이 야외다 보니 미리 음향 체크한다"며 "좋은 사람이야 방구석 1열에서 귀 호강하겠지만 0.00000000001%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 임영웅, 요즘 철이라도 비싼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배달해 줌"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이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상암 공연을 앞두고 타지역에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콘서트 연습을 진행했고, 인근 주민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참외 선물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 대표적인 미담 제조기인 임영웅의 미담은 이뿐만이 아니다. 임영웅은 앞서 올해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임영웅은 성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임영웅은 매년 생일마다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피해 지원까지 사랑의열매에 누적된 기부액만 총 9억원에 달한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임영웅과 함께 팬들 역시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남다른 팬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앞두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