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직접 전달은 아냐…연습장은 대외비”
가수 임영웅. 사진 | 임영웅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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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임영웅 미담이 또 하나 추가됐다.
12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콘서트 준비에도 바쁜 와중에 주변 소음을 우려해 참외를 직접 배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상암이 야외다 보니 미리 음향체크 한다. (임영웅이)좋은 사람이야. 방구석 1열 귀호강이겠지만 0.00000000001%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A씨는 “임영웅. 요즘 철이라도 비싼 저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직접 직접 배달해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으로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역 주민이 임영웅에게 선물 받은 참외 한 박스가 담겼다. 이 주민은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집집마다 방문해서 줬단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고 반응했다.
다만 커뮤니티 글과는 달리 임영웅이 직접 배달한 건 아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참외를 전달한 건 맞는데 (매니저 측에서 전달했는데) 아티스트가 직접 전달했다고 와전된 것 같다”며 “(콘서트 연습장소는) 대외비”라고 밝혔다.
임영웅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KBS에서 방송된 공연 ‘위 아 히어로’(We Are HERO)에 참여한 한 스태프가 당시 임영웅이 출연료 전액을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고 밝혀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8일 어버이날에는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호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25~26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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