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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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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끝나니까 김민재 쓰는 투헬... 리그 2G 연속 선발→우파메카노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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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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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다는 예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격돌한다. 현재 뮌헨은 22승 3무 7패(승점 69점)로 3위에, 볼프스부르크는 10승 7무 15패(승점 37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뮌헨은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유일하게 남아있던 우승 기회가 날아가버렸다. 분데스리가는 이미 레버쿠젠이 우승을 확정 지었고, DFB-포칼도 뮌헨은 조기에 탈락했다.

목표는 2위 탈환이다. 현재 뮌헨은 지난 슈투트가르트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해 3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한 경기 더 치른 슈투트가르트에 승점 1점 차로 뒤져있다. 볼프스부르크전 승리를 따낸다면 2위를 가져올 수 있다. 비록 우승에는 모두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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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독일 '빌트'는 볼프스부르크전에 김민재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았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주전 센터백인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듯하다.

대부분 로테이션을 돌리는 투헬 감독이다. 현재 뮌헨의 공격진은 전멸이다.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등이 출전하지 못한다. 부상 여파다. 그에 맞추어 투헬 감독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 마티스 텔 등을 기용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김민재의 지난 경기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풀타임을 소화해 92%의 패스 성공률, 가로채기 5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비록 뮌헨이 3실점해 패배를 막지는 못했으나, 실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펼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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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최근 좁아진 입지 탓에 방출설이 돌았다. 뮌헨 소식통 '바이언 앤 풋볼'은 지난 10일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의 말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레텐버그 기자는 "내 생각에는 김민재나 우파메카노가 뮌헨을 떠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뮌헨 관련 공신력이 아주 높은 기자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이를 적중하기도 했다.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밀려 벤치 신세를 지내던 김민재였다.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자 이탈리아 언론들은 김민재의 나폴리 리턴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뮌헨에 오기 전 나폴리에서 맹활약해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만큼, 나폴리가 다시금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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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이 계속해서 커져가는 와중에, 여기에 불을 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UCL 4강 1차전이었다.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두 번의 실수로 팀의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무리하게 공격적인 수비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공간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고,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호드리구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한 바 있다.

레알전 실수 이후 김민재의 매각설도 돌았다. 뮌헨 소식통 'FCB 인사이드'는 지난 6일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가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있었던 두 번의 실책으로 인해 뮌헨에서 김민재의 평판은 더욱 악화됐다. 김민재는 뮌헨 방출 선수 명단에 오르게 됐다"라고 보도했었다.

계속해서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두 선수 중 한 명은 매각이 확실시되는 상황. 뮌헨은 센터백 한 명을 매각한 후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뮌헨을 한 시즌 만에 떠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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