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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지드래곤 데려오겠다"던 승리, 이번엔 재벌 파티서 '뱅뱅뱅'...'빅뱅 팔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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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버닝썬 게이트'로 빅뱅 탈퇴했지만 여전히 '빅뱅 후광' 행보
한국일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여전히 '빅뱅 팔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여전히 '빅뱅 팔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승리가 한 생일 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한 부호의 생일 파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승리는 슈트를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뱅뱅뱅'을 부르며 현장 곳곳을 누비고 현장 곳곳을 누비며 '뱅뱅뱅'을 불렀다. 한껏 상기된 모습의 승리는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호응을 유도하고 환호를 받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미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직후 빅뱅을 탈퇴했지만, 승리는 출소 이후 꾸준히 빅뱅의 후광을 이용한 행보를 이어가며 비판적 여론을 불러 일으켜왔다.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빅뱅 지디X태양의 곡인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내가 언젠가 이 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총 9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대법원은 승리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고, 승리는 지난해 2월 형기를 채우고 만기 출소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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