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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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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매듭지은 김히어라…송하윤→전종서는 어떨까[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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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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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을 매듭지은 가운데 송하윤과 전종서 등의 논란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배우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 일진 의혹이 마무리됐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6일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이어 tvN '경이로운 소문2'까지 활약을 이어가던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교폭력 가해 및 일진 의혹이 제기되며 곤욕을 치렀다.

당시 김히어라가 강원도 소재 S여중 재학 당시 이른바 '일진' 모임인 '빅○○'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는 학창시절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 폭언을 하는 학교 폭력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고도 했다.

당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당일 밤에야 공식입장을 내고 "김히어라가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다"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히어라 측은 그가 친구들끼리 만든 빅○○라는 이름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제외한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이후 김히어라가 폭행 피해자 중 3명에게 7차례나 사과했다는 후속 보도가 있었으나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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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 일진 의혹은 법정싸움 없이 7개월 만에 종결됐다. 김히어라 측은 사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역시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라며 반성의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김히어라는 본격적인 활동 복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학교폭력과 일진 의혹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박혜수, 서수진, 남주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깔끔하게 학교폭력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꼬리표를 달고 활동을 이어가는 상황. 피해자들과 대화를 통해 의혹을 완전히 봉합한 사례는 드물기에 큰 무리 없이 차기작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연이어 홍역을 치른 송하윤과 전종서의 대응에도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고교 재학 시절 여배우 S씨와 선후배 사이였다며 "어느 날 점심시간에 갑자기 S씨가 나를 불러서 뺨을 때렸다.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90분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A씨는 S씨가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부인했으나, 송하윤의 개명부터 강제전학 여부까지 과거 이슈들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송하윤 측은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 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송하윤 측 강경 대응에도 A씨는 추가 폭로에 나섰다. 당시 함께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B씨와 추가 피해자 C씨까지 등장했고 송하윤에 직접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집단폭행 피해자가 등장하기도 해 궁지에 몰렸다.

이후에도 송하윤이 별다른 대응이 없자 A씨는 추가 폭로에 나섰다. A씨는 "소속사에 당사자한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하겠다고 기한을 주며 전달했으나, 당사자랑 연락이 안된다는 믿을수 없는 얘기를 하는 사측과 며칠이고 계속 연락한다고 해결 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송하윤의 학폭을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법적 대응 한다고 겁먹고 피할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했다. 혹시라도 법적 대응 생각하신다면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은 일절 없으니, 단 일말의 희망도 가지시지 않으셨으면 한다. 이것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고 경고했다. 이후 진전 없는 답보 상태가 수주째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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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역시 학교폭력 논란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달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글 작성자는 "저도 한때 체육복을 안 줬다가 '미친X' 소리 들으면서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문을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폭로하며 "피해자들의 의견이 일치하게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고, 그런 글을 전종서 측 회사가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나"라고 주장에 논란을 키웠다.

그러자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해당 의혹에 대해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배우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하였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라며 "현재 기사화로 논란이 되고 있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글과 허위사실에 대한 글들은 소속사에서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고소를 준비 중에 있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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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오히려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들의 제보를 받고 계신 매체 기자님들이 있으시다면, 소속사에도 공유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종서 학폭을 최초 주장한 글 작성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폭로글을 삭제한 것이 아닌 글이 삭제된 것이라 주장하며 "내가 헛소문을 냈다고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던 용기도 없어지고 있다. 절대 헛소문이 아니라는 점을 무엇보다 말씀드리고 싶다"며 억울해했다.

이 거운데 전종서는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당당하게 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소희와 호흡하는 '프로젝트 Y'다. 한소희는 최근 전종서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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