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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물가와 GDP

中 4월 소비자물가지수 0.3% 올라…석달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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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는 19개월째 하락

연합뉴스

장을 보고 있는 중국 소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올라 석 달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 전망치 0.2%보다 0.1% 포인트 높은 것이다.

중국의 CPI는 2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상승해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월(0.1%)에 이어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중국 경제를 둘러싼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는 다소 잦아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보다 2.5% 떨어졌다.

2016년 이후 최장기간인 19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로이터 전망치(-2.3%)를 밑돌았다.

이는 여전히 제조업 경기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의미여서 중국 정부가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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