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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럽스타그램 의혹, 소속사 방치 의혹 등이 팬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면서 괜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 또한 유명세로 봐야 할까.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선업튀’는 첫 방송 시청률 3.1%로 시작했고, 2회 만에 2.7%로 떨어졌으나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4.8%까지 올랐다.
시청률로만 ‘선업튀’를 설명할 순 없다. 더 인상적인 건 화제성이기 때문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 추자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1위에 올랐는데, 이는 ‘눈물의 여왕’이 독식하던 자리를 차지한 것이었다. 또한 전주 대비 화제성이 23.0% 상승, 첫 방송 후 3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변우석, 김혜윤은 역대급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점수와 함께 1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변우석은 이미 이름을 잃은 배우가 됐다. 변우석으로 불리기보다 극 중 이름 ‘류선재’로 불리고 있고, 김혜윤 역시 ‘케미 굴소스’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핫’하다.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월요병을 변우석과 김혜윤이 치료해 준다면서 ‘선업튀’만을 기다리는 ‘솔친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배우들을 향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뜻하지 않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먼저 김혜윤이다. 지난달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혜윤. ‘선업튀’가 화제인데 물 들어올 때 노를 젓지 않는다면서 소속사의 홍보 방식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에 달려가 게시글에 불만을 쏟아냈다. 배우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불만일 수 있으나 다른 아티스트의 게시글에 댓글로 항의를 하는 등 방향이 엇나갔다.
특히 김혜윤이 웹예능에 출연하고, 해외 매체에 서면 인터뷰를 전달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항의를 한 팬들의 행동이 섣불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에 대한 애정이 아닌, 과한 오지랖과 민폐로 보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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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은 럽스타그램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변우석이 모델 전지수와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이 비슷해 보이는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 같은 전시회, 카페, 등산로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들이 비슷한 시기에 업로드 됐다는 점은 럽스타그램 의혹으로 커졌다.
이에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라며 두 사람이 대학교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전지수가 현재 열애 중으로 알려졌다. 변우석의 열애설을 반박하기 위해 전지수의 실제 열애가 밝혀진 셈이었다. 굳이 전지수가 다른 남성과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히지 않고 변우석 측의 “사실무근” 입장으로 마무리 됐을 사안이었는데, 전지수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열애 사실을 만천하게 공개하게 된 점에서 불똥이 튀었다.
변우석의 럽스타 의혹으로 인한 한 모델의 열애 공개, 김혜윤을 방치한다며 오지랖을 부리면서 항의를 이어간 팬들. 배우들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유명세라고 봐야 할까.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해 배우를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과몰입은 금물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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