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하는 루카 돈치치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나란히 1패 후 반격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콘퍼런스 PO(7전 4승제) 2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9-110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한 댈러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내리 4승을 거두고 올라온 오클라호마시티를 맞아 먼저 1승을 내줬으나 이날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68-62로 앞서던 댈러스는 3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에런 위긴스의 플로터와 루겐츠 돌트의 외곽포로 잠시 역전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루카 돈치치의 득점에 이은 조시 그린의 외곽포로 리드를 되찾았고,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댈러스의 돈치치는 2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P.J.워싱턴도 29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너번 미첼 |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118-94로 크게 이겼다.
1차전을 먼저 내줬던 클리블랜드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54-54로 팽팽히 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도너번 미첼이 3점포 4방을 폭격하고, 보스턴의 필드골 성공률을 36.8%로 묶으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4쿼터에서는 더욱 격차를 벌려 승전고를 울렸다.
클리블랜드의 미첼은 3점포 5방을 포함해 2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은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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