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이태원 참사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무단 공개한 온라인 매체 檢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의 '희생자 명단 유출 의혹'은 수사 중지

"피의자 특정 어려워…자료 확보하면 수사 재개"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온라인 매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0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온라인 매체 민들레 김호경 편집이사와 시민언론 더탐사 최영민 전(前) 공동대표를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양벌규정을 적용해 민들레와 더탐사 법인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민들레는 더탐사와 협업해 2022년 11월 1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을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경찰은 서울시 공무원이 희생자 명단을 유출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했지만, 수사 중지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월 3일 서울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내부 정보 송수신 내역 등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명불상 상태에서 피의자 특정이 어렵다"며 "현재 서버 추적을 위해 사법 공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가 오면 수사를 재개해서 최종 종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