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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후반 23분 뮌헨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습니다.
1차전에서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김민재는 1대 0으로 앞선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37분 키미히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추고 말았습니다.
분위기가 뮌헨 쪽으로 기우는 가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호셀루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호셀루는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문전으로 달려들며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뤼디거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렸습니다.
호셀루의 막판 극장골 활약 속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앞서며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습니다.
통산 15번째 우승을 눈앞에 둔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올라온 도르트문트와 다음 달 2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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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김하성은 올시즌 8번째 도루도 성공시켰습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타율을 2할 1푼 1리로 끌어올렸고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에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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