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각각 38명·25명 늘어나
전남대는 공포, 조선대는 회의록 공람 기간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25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의 교수연구실이 위치한 연구동이 비어있다. 2024.3.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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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부산대 등 일부 국립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에 따른 학칙 개정안을 부결한 가운데 전남대와 조선대는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학무회의를 통해 의대 정원을 163명으로 하는 학칙 개정안을 가결, 총장 결재를 거쳐 공포했다.
전남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기존 125명에서 38명 늘린 163명으로 확정했다.
조선대도 지난달 24일 대학평의회를 통해 의대 정원을 150명으로 늘리는 학칙 개정을 의결, 4월30일 시행했다.
2025학년도 조선대 의대 정원은 기존 125명에서 25명 늘어난 150명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의대 정원 증원이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내부 논의를 거쳤던 터라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학칙 개정을 거부한다고 해서 달라질 상황도 없는 형편이다"고 전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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