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송지은, 10월 9일 결혼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유튜버 박위와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 결혼
야외 결혼식으로 진행

가수 송지은(왼쪽)과 유튜버 박위가 10월 9일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 /위라클 영상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유튜버 박위와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 커플의 결혼 날짜가 확정됐다.

8일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드디어 날 잡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위는 이를 통해 "드디어 우리 결혼한다"고 외쳤고 송지은 역시 "결혼 날짜가 잡혔다"고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 일정은 10월 9일이다. 이에 박위는 "1년 전에 결혼식장을 예약했는데 날짜가 이날밖에 없었다"며 "사실 9월에 하고 싶었다. 또한 야외 결혼식인지라 내가 추위를 많이 타서 취소되는 날짜를 기다렸다. 그러나 취소가 되지 않았고 결국 10월 9일에 결혼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는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송지은은 "조금씩 실감 난다. 내가 원래 결혼하는 거에 대해서 실감이 안 났었는데 얼마 전에 웨딩드레스 입어보니까 묘하게 실감 났다"며 "이걸 입은 내 모습이 자꾸 상상된다"고 밝혔다.

박위는 "우리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냥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지은이랑 보여주고 싶다"고 바랐다.

송지은 또한 "뭔가 특별한 걸 해서 행복한 게 아니라 그냥 살아가는 게 행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상에는 드레스를 입어보는 송지은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박위는 "냉정하게 하려고 했는데 예쁘다"라고 감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 데뷔했으며 이후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 중이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 골절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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