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아내 전혜진 출연…개봉일 계속 미뤄져
'서울의 봄' 황정민·'밀수' 염정아 부부 호흡 화제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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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 영화 ‘크로스’가 결국 극장이 아닌 OTT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영화 ‘크로스’의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이데일리에 “‘크로스’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 외 구체적인 공개 시점 등에 대해선 “넷플릭스와 논의 중이라는 점 외에 지금으로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크로스’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주역 황정민과 ‘밀수’ 염정아가 처음 부부로 등장해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황정민 염정아와 함께 전혜진, 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크로스’는 당초 올해 2월 설 연휴에 개봉을 염두에 뒀던 작품이다. 하지만 ‘크로스’의 출연진 전혜진의 남편이기도 한 배우 이선균이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이후 여러 사정으로 개봉일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이후 일부 매체 보도를 통해 ‘크로스’가 올해 추석 연휴 극장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으나, 플러스엠 측은 “정해진 게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개봉 시기가 기약 없이 미뤄지며너서, 장고 끝에 극장이 아닌 OTT 공개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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