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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제주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1만5천원 구매시 8천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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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골목상권 기 살리기' 캠페인…총 178억원 투입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공공 배달 앱 '먹깨비' 이용자를 위해 최대 8천원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공공 배달 앱 '먹깨비'
[먹깨비 홈페이지 화면 캡처]


8일 제주도에 따르면 '골목상권 기(氣) 살리기' 캠페인 차원에서 6월부터 연말까지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로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1인당 5천원의 할인쿠폰을 총 4회 이용 시까지 지급한다.

먹깨비를 이용할 때 받는 기본 배달료 3천원의 무료 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최대 8천원의 할인 혜택을 네차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골목상권 기 살리기 캠페인에 총 178억1천만원을 들여 내수 회복에 나선다.

소상공인 매출액 확대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매출액의 7%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재는 매출액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5%,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3%를 적립해준다. 지난해 말 기준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3만5천847곳이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는 1인 1일 합산 금액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을 돌려준다.

별도의 이벤트에 참여하면 탐나는전 각 1만원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의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를 올해 5∼10% 높였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올 상반기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제한돼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물가 안정 기조가 조속히 안착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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