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역량 검증 가능한 자격 검정 제도…오는 11월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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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서강대학교는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 공동 개발·시행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강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강대에서는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의 세부 출제기준 및 분류체계 수립 등을 담당한다. KAIT에서는 시험의 시행과 운영, 제도 등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전담한다.
오는 11월 시행 예정인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은 메타버스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능력을 전문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KAIT와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추진해 온 것으로, ▲프로그래밍 ▲그래픽 ▲아키텍처 등 3가지 종목으로 구성됐다.
자격시험은 각 종목별 1급(작업식)과 2급(객관식)으로 나뉜다. 기본적인 메타버스 개론, 유틸리티 및 그래픽 등 기획부터 개발까지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자격에서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대다수 활용되는 ‘유니티’와 ‘언리얼’을 활용해 수험자들이 원하는 개발 엔진으로 학습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분야 전략적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메타버스의 전문 인재 양성에 이바지해 메타버스의 국가적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디지털 경제 및 미래 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자격 검정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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