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온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오늘(8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참사 뒤 두 번째 맞이하는 어버이날이 여전히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거리에서 싸워온 결과 비로소 결실을 얻었단 점에서 지난해 어버이날과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유족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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