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음바페 /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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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전해진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5)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실패 후 '레알의 UCL 4강 2차전 승리를 응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정색'했다.
PSG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러 0-1로 패했다. 반대편 4강에선 뮌헨과 레알이 9일 오전 4시에 맞붙는다.
1차전에서 0-1로 졌던 PSG는 1,2차전 합계 0-2로 뒤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SG는 후반전에서 결승골을 헌납했다.
후반 5분 도르트문트의 홈멜스는 날아오는 공에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대 PSG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벤치에서 출격 대기하고 있던 중원 자원 이강인을 그라운드로 투입시키며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30분 자이르 에메리를 빼고 이강인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후반 36분 이강인이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나 했다. 그는 먼 거리 프리킥 키커로 나서 킥을 올렸다. 마르퀴뇨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옆으로 빠졌다.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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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풀타임 소화한 음바페는 추가시간 제외 90분을 소화하면서 슈팅 정확도 75%(3/4), 패스 성공률 79%(22/28), 상대편 박스 내 터치 12회, 드리블 성공 100%(3/3), 정확한 크로스 성공률 0%(0/4), 볼 뺏김 2회 등을 기록했다. ‘에이스’ 치곤 슈팅 정확도가 낮으며, 결과적으로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해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볼순 없다. 그는 중간급 평점 6.9점을 받았다.
경기 후 음바페는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 믹스트존에서 ‘내일(9일) 있을 뮌헨과 레알의 반대편 UCL 4강 2차전 경기에서 레알을 응원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받았다.
그가 이런 질문을 받은 이유는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로 이적이 확정적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질문을 받은 음바페는 눈알을 굴린 뒤 말 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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